[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영남대학교병원 김성호(57) 병원장이 영남대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지난 14일 오후 김성호 병원장은 서길수 영남대 총장을 만나 의과대학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김성호 병원장은 “모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었다. 평소 생각해오던 바를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제자이자 후배인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해 인술을 펼치는 의사가 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발전기금 뿐만 아니라, 대학 강단과 병원 현장에서 아낌없이 지식을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병원장은 평소 사회공헌활동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최근에는 자녀 결혼식을 치르며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 700㎏을 저소득가정을 위해 기부해 미담이 되기도 했다.
김성호 병원장은 영남대 의과대학 81학번으로 신경외과를 전공했으며, 1996년 3월 영남대 의대 교수로 부임했다. 영남대의료원 사무국장과 기획조정처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 2월부터 영남대병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