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BNK금융, 코로나피해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外 대구·수협

[금융 이모저모] BNK금융, 코로나피해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外 대구·수협

기사승인 2020-02-18 01:00:00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BNK금융그룹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위해 힘을 보탠다. 대구은행이 외화환전수요 대응과 환전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외화ATM을 운영한다. 수협은행이 Sh골든리치이벤트정기예금을 재판매한다.

“코로나 함께 극복하자” BNK금융,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BNK금융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BNK금융은 17일 부산시 중구 자갈치시장 내 어패류처리조합에 들러 방역마스크 1000매를 전달하고 상인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또 시장으로 나가 상인과 만나며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지완 지주회장과 빈대인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이사, 성명환 BNK저축은행 대표이사 등 그룹 경영진들은 자갈치시장과 신동아상가, 남포동 건어물 도매시장 등지 200여개 점포에서 물품을 구입했다. 

물품은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경영진들은 또 인근 회센터에서 오찬간담회를 진행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부산은행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억원 상당 전통시장이용지원금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전통시장이용지원금을 부산지역 전 영업점을 배정하고 각 지역본부장과 지점장들이 지역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직접 구매해 대고객 사은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객 방역마크스 10만개 배부, 지역 화훼시장 지원 장미꽃 나눔 이벤트, 코로나 피해기업 금융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지완 회장은 “전례없는 위기로 지역 소상공인들 어깨가 한껏 움츠러든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며 “BNK금융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은행, 이달 말부터 외화전용 ATM 운영…지방은행 최초

대구은행이 외화환전수요 대응과 환전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외화ATM을 운영한다. 

DGB 외화ATM은 이달 말부터 운영된다. 설치장소는 대구국제공항 청사 1층이다. 연중무휴로 외화 현찰 취급한다. 외화 전용 ATM서비스는 지방은행 최초다. 

대구국제공항 내 유일한 외화 전용ATM이면서 국내 최초 일본 엔화 입출금서비스라는 점도 돋보인다. 

이용 시 본인 현금카드와 통장에 연결된 원화계좌에서 환전 대금 입출금을 통해 환전 거래를 할 수 있다. 이용 가능 통화는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다. 수수료가 없고 환율도 자동 우대한다. 

외화환전거래 외에도 DGB외화기프티콘 신청 대금 수령, 해외송금, 원화계좌이체 및 계좌조회 기능을 외화 ATM기기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은행은 외화 ATM을 수목원 디지털점을 비롯해 동대구역 및 시외버스터미널, 도심 중심지 및 관광지로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수협은행, Sh골든리치이벤트정기예금 2차 판매

수협은행이 17일부터 Sh골든리치이벤트정기예금을 1000억원 한도로 재판매한다. 1년제 상품이며 1인당 1계좌만 100만원에서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최고금리는 연 1.90% 상당이다. 

리조건은 기본금리 연 1.65%에 우대금리 연 0.1%(가입 당일 수협은행 입출금통장 최초 신규 또는 고객등급 상승 고객에게 만기해지 시 적용) 및 특별금리 최대 연 0.15%(500억원이상만 판매되면 가입고객 모두에게 만기해지 시 적용)이다. 판매 기간은 내달 13일 오후 5시까지다. 파트너 뱅크앱과 모바일 브랜치로 가입할 수 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