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8일 도교육청 주차장에서 화훼류 소비 촉진을 위한 꽃 시장을 운영했다.
이날 꽃 시장은 최근 코로나19가 유행함에 따라 학교의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되면서 꽃 소비가 급격하게 위축돼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꽃 소비 촉진을 위해 각급 학교와 기관에서도 졸업생 또는 입학생에게 꽃을 선물하거나 봄꽃 등 계절별 화훼류를 활용해 여건에 맞게 교실, 현관, 출입구 등의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생일이나 기념일을 맞이한 직원에게 기관장이 꽃을 선물하는 등 꽃 소비 촉진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직원들의 참여와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업계 관계자가 직접 꽃바구니 만드는 법을 알려 주고 체험하는 이벤트를 열었고, 창원지역에 근무하는 각급 기관의 직원들도 동참해 뜻을 모았다.
앞으로도 꽃 소비 촉진을 위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꽃 시장을 열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화훼업계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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