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 코로나19 대응 위해 임시회 연기

수성구의회, 코로나19 대응 위해 임시회 연기

기사승인 2020-02-19 11:11:45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의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15일간 예정됐던 제234회 임시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성구의회는 “지난 18일 긴급 의장단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 무리하게 임시회를 추진할 수 없다는 의원들의 판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조례 제·개정안 등 22개 안건을 다룰 예정이었다.

수성구의회는 집행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 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고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한 뒤 추후 일정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김희섭 의장은 “집행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의회도 지역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 더 이상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