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끝나려면 멀었다… 누군가 청와대에 잘못된 보고 하고 있어”

“#코로나19 끝나려면 멀었다… 누군가 청와대에 잘못된 보고 하고 있어”

기사승인 2020-02-19 14:30:56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누군가 청와대에서 잘못된 보고를 하고 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국립중앙의료원 기조실장으로 재직. 현재는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권용진 교수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권 교수는 “메르스때는 감염력이 낮다고 했고, 지금은 사망률이 낮다고 하는 사람이 있어 보인다. 메르스는 사망률이 높고, 코로나19는 전염력이 높다. 우리나라 의료문화의 특성상 ‘증상이 있는 사람’이 병의원에서 수퍼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의견을 전했다.

권 교수는 “끝나려면 멀었다. 일단 이런 자문을 하는 사람이나 이런 판단을 하는 사람이나, 그 라인을 교체해야 한다. 4월 선거를 앞두고 잔머리 굴리다가, 대재앙이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권 교수는 “정부권고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의사들의 권고를 무시하거나, 정부의 안내를 못 받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강력한 긴급조치가 필요하다. #코로나19”라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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