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광주시에서 대구시의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마스크 2만개를 전달했다.
광주시 박향 자치행정국장 등 광주시 관계자들은 20일 대구시청을 방문,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3200만 원 상당의 보건용 마스크 2만개를 전달했다.
박향 광주시 자치행정국장은 “지난번 대구시의 마스크 지원으로 광주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현재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구시와 시민들 모두 힘을 모아 잘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앞서 지난 12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광주시에 보건용 마스크 1만장을 지원한 바 있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와 광주는 서로 어려울 때 버팀목이 되어주는 관계다. 광주시의 적극적인 도움이 현재 대구시의 상황을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신속한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광주시는 2013년 3월 대구·광주 달빛동맹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