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코로나19'에 고통받는 전통시장 총력지원 나선다

서민금융진흥원, '코로나19'에 고통받는 전통시장 총력지원 나선다

기사승인 2020-02-21 16:44:37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서금원은 올해 전통시장 소액대출을 50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코로나19 특별자금 5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서금원이 제공하는 전통시장 소액대출은 상인회가 구성돼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들만 이용할 수 있다. 지원한도는 점포당 1000만원이며, 무등록사업자의 경우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기간은 2년, 금리는 연 4.5% 이내다.

여기에 서금원은 기존 전통시장 소액대출과 별도로 특별자금을 배정해 50억원 규모 코로나19 특별자금 대출을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소액대출과 마찬가지로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 계약을 체결한 상인회 소속 영세상인들이며, 지원한도는 점포당 1000만원, 금리는 연 4.5% 이내다. 

코로나19 특별자금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지자체에서 서금원에 상인회를 추천 ▲서금원이 해당 상인회에 특별자금 한도 배정 계약 체결 ▲상인이 상인회에 대출 신청 ▲서금원이 상인회에 대출 재원 교부 ▲상인회가 상인에게 대출 실행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계문 서금원 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전통시장 상인들이 많다"며 "자금이 부족한 전통시장상인들은 코로나19 특별자금을 이용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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