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자금 200억 불과한데…"신청규모 4000억"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자금 200억 불과한데…"신청규모 4000억"

기사승인 2020-02-21 13:21:14

[쿠키뉴스] 한전진 기자 =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의 여파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에 지원되는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 규모가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허영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은 전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소진공 2020년도 주요 추진정책' 설명회에서 "19일 기준 7617건이 접수됐고 신청 규모는 398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소진공이 준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의 20배에 달한다. 허 부이사장은 "부족한 부분은 중소벤처기업부·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해 지원 금액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까지 소진공에서 준비한 자금 200억원 중 44억원을 집행한 상태이며, 통상적인 자금 집행 기간보다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진공은 이날 2020년 정부 업무보고에 따른 후속조치로 스마트 시범상가 조성 등 정책 추진 계획도 공개했다. 

소진공은 중기부와 함께 올해 스마트시범상가 20곳을 조성하고 ▲스마트오더 ▲스마트미러 ▲스마트맵 등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집중적으로 보급해 소상공인 스마트화를 위한 확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st1076@kukinews.com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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