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이동노동자 위한 열린 쉼터 개소

하남시, 이동노동자 위한 열린 쉼터 개소

기사승인 2020-02-21 16:25:37

[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하남시는 20일 대리운전 등 업무에 종사하는 이동노동자 및 일반노동자의 휴식공간인 경기 이동노동자 쉼터인 하남 열린공간 쉼터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하남쉼터’는 하남시청 인근에 자리 잡았으며 버스노선과 인구의 유동이 많고, 지하철역(덕풍·신장역)이 예정돼 있어 접근성이 편리하다.

경기도에서 선정된 4개 시(하남, 광주, 수원, 성남)중 올해 세 번째로 개소하는 ‘하남쉼터’는 총 사업비 2억5000만원(도비 50%)을 투입해 조성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하남쉼터’는 198㎡ 면적에 휴게실(남·여), 강의실, 다용도실 등의 공간과 핸드폰충전기, 안마의자, 수면의자, 인바디, 전자레인지, 인터넷, 도서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동노동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편의시설 뿐 아니라 자조모임, 커뮤니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공간 제공과 향후 노동자에게 필요한 법률, 노무, 금융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원래 노동은 특정한 장소에서 이뤄졌는데 플랫폼경제가 가속화되면서 이동노동자의 법적인 지위와 정책적인 측면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새로운 노동에 대해서는 새로운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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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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