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미국 정부에 대한 혐의로 고전하고 있는 화웨이가 영국에서 5G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21일 화웨이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화웨이 제품 및 솔루션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화웨이는 미국 정부와의 실랑이에도 5G 상용화 계약을 91건 이상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자리에서 라이언 딩(Ryan Ding)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통신네트워크 비즈니스 그룹 사장은 '5G,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다"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화웨이의 새로운 5G 제품과 솔루션 출시와 '5G 파트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라이언 딩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5G는 구축, 생태계 및 경험 측면에서 기대 이상으로 발전했으며 네트워크는 5G 비즈니스의 핵심 기반"이라고 말했다.
딩 사장은 지금까지 화웨이는 91건 이상의 5G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으며, 60만개 이상의 다중입출력안테나 중계기(MIMO AAU)를 출하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5G 기지국과 블레이드 중계기(Blade AAU) 등 최상의 엔드-투-엔드 5G 솔루션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총소유비용(TCO)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 화웨이는 다양한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5G 모듈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딩 사장은 새로운 '5G 파트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출범 소식도 알렸다. 화웨이는 5G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5G의 상업적 성공을 가속화하기 위해, 향후 5년간 혁신적인 5G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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