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슈퍼 전파’로 확인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336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한 결과 1261명이 ‘증상이 의심된다’고 응답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18일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지역 사회 감염원으로 지목된 신천지 대구교회 조사대상 9336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증상이 의심된다’고 답한 인원은 1261명(13.5%), ‘증상이 없다’고 답한 인원은 7365명(78.9%)으로 집계됐다.
710명(7.6%)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확보 된 9336명 중 의심증상자 1261명을 우선으로 검체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중앙 정부에서 지원된 공중보건의 51명 중 40명을 특별 배정해서 신속히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18일 신천지 대구교회가 폐쇄했으며, 교회와 관련되는 대구 내 신천지센터·복음방 등 17곳도 같은 날 폐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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