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대구시에 코로나19 긴급기금 10억 전달

이랜드그룹, 대구시에 코로나19 긴급기금 10억 전달

기사승인 2020-02-23 12:02:26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이랜드그룹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에 10억 원의 긴급 기금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긴급기금은 오는 24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를 통해 대구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랜드그룹은 대구권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물품 및 생필품 지원에 쓰여 질 수 있도록 그룹차원 기금을 긴급하게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그룹은 대구권 지역에서 테마파크인 이월드와 유통업체인 이랜드리테일(동아백화점, NC 아울렛)을 대표적으로, 외식매장과 패션전문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랜드 복지재단 정재철 대표는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기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피해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의 대경권 대표 계열사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테마파크인 이월드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휴장을, 유통업체인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대경권 일부지점(동아백화점 수성·구미강북본점, NC아울렛 엑스코경산점)은 오는 24일 임시 휴점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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