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망자 발생한 대구 확진자 326명으로 늘어

첫 사망자 발생한 대구 확진자 326명으로 늘어

기사승인 2020-02-23 18:46:54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첫 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대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26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시는 23일 오후 4시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2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에 비해 24명이 늘어난 것이다.

326명의 확진자 중 38번째 환자가 이날 오후 2시 40분께 경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지면서 격리치료 중인 인원은 325명이다.

56세 여성인 38번 확진환자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호흡곤란 등 중증 증세를 보여왔다.

만성신부전증이 있어 혈액투석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으로 공식 확인되면 국내 5번째 사망자가 된다. 국내 사망자는 모두 대구·경북에서 발생했다.

대구시는 “사망한 50대 여성 외에 경북대 음압병동에는 57세 남성 1명이 중증 환자로 분류돼 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4시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602명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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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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