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신천지예수교회는 전국 1000여개 기관에 대한 소독방역 및 폐쇄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18일 대구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전국 교회 및 부속기관 1000여 개를 폐쇄 조치하고 지난 21일 모든 소독 방역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교회 및 부속기관 1000여 개에 대한 소독 방역 현황을 공개하고, 주소를 제공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또 지난 18일 발생한 31번 확진자와 같은 예배에 참석한 인원의 1차 명단을 당일 저녁 대구시에 제공했으며, 19일 오전 6시 질병관리본부에 최종 명단을 제공했다.
지난 20일에는 질본의 요청에 따라 대구교회 모든 성도들의 명단을 제공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대구교회 전 성도와 대구지역을 방문한 성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자와 접촉한 성도에 대해 자체 자가격리할 것과 신속하게 보건소에 문의 후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현재 양성자 접촉 성도가 보건소에 검사요청을 하고 있으나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아 보건당국에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를 우선적으로 검사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신천지예수교회는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