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24일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전희경 대변인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어 검사를 받았다. 그로 인해 국회 본회의는 연기됐고 10시 30분경 대회의실 등 시설도 폐쇄됐다. 미래통합당 출입 기자들은 회사 출입금지 조치를 받기도 했다. 심 원내대표와 전 대변인은 제1야당의 핵심 인사인 만큼 짧은 시일 내에도 접촉한 범위가 매우 넓을 것이기 때문에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들이 확진자와 접촉한 행사 참석자들의 명단을 조속히 확인해 검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현재 국회 내에서 출입자의 체온 측정을 하고 있지만 국회의원을 대상으로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국회의원을 포함해 국회 출입자 개별 체온 측정을 강화해야 한다. 국회에서 근무하는 당직자와 공무원, 언론인 등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배부 등 조치를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의당은 내부 위생을 철저히 점검하고 다수 군중이 모이거나 신체접촉이 있는 방식의 선거운동 및 행사를 자제하는 등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철저히 이를 준수하겠다. 미래통합당에게 의원 및 당직자들의 감염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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