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조형철 전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사무처장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전주시 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처장은 2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발전을 앞당기는 일을 하겠다"며 "조형철이 해내겠다"고 말했다.
조 처장은 "전북 표심에 기생하며 생존해온 민주당을 이번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며 "텃밭에 기대 생명을 연장하고 있는 기생정치세력을 물리치고 무능하고 안일한 정치인을 솎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5년동안 황소처럼 한길을 걸어왔다"며 "전북정치 리더십의 위기를 조형철이 항소의 리더십으로 극복해 내겠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전북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조 처장은 이날 3대 공약도 발표했다 .
먼저 전주 국가문화관광거점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전주와 경상지역을 연결하는 KTX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관광을 편리하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는 군산-전주-무주와 김천-대구-경주-울산-부산을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이다.
이어 전주지역화폐발행과 공공배달앱 보급을 통해 전주지역 자영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영업계의 고충인 배달앱 사용료를 무료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주 금융산업중심지를 만들어 가지 위해 전주대학교에 금융전문대학을 설립해 금융인재육성의 요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협동조합 구축을 통해 공동체 위기 극복도 약속했다. '아파트 협동조합'. 카페 등을 만들어 부부들의 육아 고민도 해결하고 돌봄 교실을 차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아파트 협동조합 지원 특별법 제정' 등 공동체 형성과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 비지니스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조 처장은 "전북에 희망을 주는 정치, 전주 발전을 앞당기는 정치를 하겠다"며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조형철 처장은 제5대 전주시의원, 제9대 전북도의원을 역임했다. 조 후보는 이후 민생당 기호 3번 예비후보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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