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익산시

[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신천지 대구교회의 코로나19 대거 감염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감염 확진자 급증에 따라 신천지 익산교회 측의 협조로 관내 신천지 교인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일대일 전화 상담으로 대구 등 최근 동선을 파악하고, 호흡기 관련 증상이 있는지 여부와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비롯해 유증상 시 자가격리와 선별진료소 방문안내 등 집단감염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졌다.

앞서 지난 주 신천지 익산교회는 자체적으로 건물 폐쇄조치를 했고, 시는 손소독제, 소독약품 등을 지급했다. 교회 관련 부속시설 및 주변 일대에 방역 작업을 계속 실시하고 있다.

시는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으며, 보건소의 일반진료(예방접종업무 등)기능을 잠정 중단하고 선별진료소와 역학조사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병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내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대응할 것이다”며,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먼저 선별진료소와 상담하고 외출 자제와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궁금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와 시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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