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11일, 월 2회 휴무에서 월 4회 휴무로 확대 운영했지만 코로나19의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어 영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25일부터 구내식당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이성구 자치행정과장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지역 상권을 애용한다면 위축된 소비심리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내 공공기관, 금융기관, 사회단체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 모든 부서와 읍·면은 지난 18일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발굴하고 공유했다.
주요 시책으로는 △관급자재, 물품 등 관내 생산품 우선 구매 △부서별 회식 활성화 △부서 워크숍 및 단합대회 4월 내 관내 추진 △서천사랑상품권 추가 구매 △주 1회 전통시장 장보기 △원 테이블 원 플라워 운동 적극 동참 △복지포인트 1분기 내 사용 △주 2회 정시퇴근하고 외식하기 △주말에 관내 관광지 여행가기 등이 있다.
서천군 공직자들은 내부 인터넷망인 새올 자유게시판에 릴레이 인증 사진을 올리며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코로나 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발굴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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