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폐쇄된 대구 서구청, 특별 비상근무조직 운영

보건소 폐쇄된 대구 서구청, 특별 비상근무조직 운영

기사승인 2020-02-25 18:42:59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코로나19 무더기 감염으로 보건소가 폐쇄된 대구 서구청이 특별 비상근무조직을 편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서구보건소에는 지난 22일 감염예방업무 총괄 팀장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데 이어 24일 직원 4명이 확진환자로 추가됐다.

비상근무조직은 김진웅 위생과장을 총괄책임으로 ▶선별진료소 운영팀 ▶확진자 관리팀 ▶접촉자 자가 격리팀 ▶전화상담팀 ▶방역팀 등 8개팀을 편성해 기존 보건소 직원 10명과 각 부서에서 투입된 55명을 합쳐 총 65명으로 구청 구민홀(민방위교육장)에 임시 사무실을 만들어 근무하게 된다.

비상근무조직은 ▶전화 상담 ▶검사 예약 및 코로나 의심자 검체 채취 ▶출장 검체 및 이송 ▶환자 이송 ▶접촉자 격리 및 시설물 폐쇄 결정 ▶자가격리자 장소 파악 등 코로나19 대응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담당한다.

코로나 의심자 검체 채취 등과 관련된 의료 업무는 보건소에 근무한 의사와 공중보건의,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이 진행한다.

서구청은 또 25일 현재 2명의 공중보건의를 배치 받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시에 공중보건의를 추가 요청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지역 보건 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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