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적절하지 못한 표현, 대구·경북 시·도민에 송구스럽다”

이인영 “적절하지 못한 표현, 대구·경북 시·도민에 송구스럽다”

기사승인 2020-02-26 14:54:32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217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을 끝까지 지키겠다. 어제 고위당정협의회 결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표현으로 많은 심려를 끼쳤다. 방역 전문용어상 ‘감염 차단’을 의미하는 말이었지만 용어 선택이 매우 부주의했다. 일상이 위협받는 두려움 속에 계신 시·도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 참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다며 사과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와 민주당은 우리 국민 단 한명의 안전도 끝까지 지키기 위해 그 무엇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린다. 정부와 민주당은 비상한 각오로 대구·경북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키겠다. 전력으로 대구·경북 방역 속도전을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지역 확진자가 790명을 넘어선 만큼, 더 빨리 확진자를 찾아내 치료하고,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추가 전파를 막는데 집중하겠다. 민주당과 정부는 대구·경북에 ‘초집중 방역망’을 가동할 예정이다.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집중 투입하겠다. 국무총리와 복지부·행안부 장관이 대구에서 직접 현장지휘를 하고 있는 만큼 국가적 역량을 대구에 모아나갈 것이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지금과 같이 정부와 방역당국을 믿고 적극 협력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시길 거듭 당부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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