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적 코로나19 확진자, 사인 '간질환' 악화

몽골 국적 코로나19 확진자, 사인 '간질환' 악화

기사승인 2020-02-26 15:57:56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지난 25일 사망한 몽골 국적 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는 기존에 앓고 있던 질환의 악화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환자를 치료한 서울대병원·명지병원 소속 의료진 소견에 따르면, 몽골인 환자는 원래 환자가 가지고 있는 간 부종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은 “몽골인 환자분은 입원 당시 간이 망가져있는 상태였다”며 “환자가 우리나라로 입국한 목적 역시 간 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초 서울대병원 진료 결과, 환자는 황달과 간 기능 저하로 간 이식이 부적합한 상태였다”며 “의료진은 환자가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이 아닌, 간 질환 악화로 사망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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