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한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자 필리핀도 경상북도에서 들어오는 여행자의 입국을 막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는 현지 언론과 외신의 말을 빌려 살바도르 파넬로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이 26일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범정부 태스크포스가 한국 경북에서 들어오는 여행자의 입국을 즉시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필리핀의 이 같은 조처는 대구를 포함하는 것으로 보인다.
파넬로 대변인은 또 “필리핀 정부는 48시간 안에 위험을 평가해 이 같은 조처가 한국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는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필리핀 영주권자와 유학생, 자국 이주노동자는 입국 금지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