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경대학교가 특성화된 경쟁력으로 ‘혁신지원사업’ 우수 모델을 만든다.
대경대는 1993년 개교부터 특성화 대학을 고집스럽게 지키고 있다.
‘강의실이 곧 직장’이란 새로운 개념으로 대학에는 각 학과별로 운영하고 있는 캠퍼스 기업(엑스포 업 스테이션)이 다양하다.
베이커리, 뷰티미용, 안경, 와이너리 등 1개학과 1개 기업을 목표로 특성화된 캠퍼스로 신입생 충원율 100%로 재학생 만족도가 높다.
또 올해 초 개장한 동물조련이벤트과 실습장도 대대적으로 정비해 문을 열었다.
이러한 대경대학의 특성화된 캠퍼스 환경은 ‘다름이 가치’라는 인재양성의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면서 미래 고등직업교육대학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며 ‘사회수요 맞춤형 창의·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경대는 혁신적인 캠퍼스로 특성화 하고 전환 하기 위해 △사회수요맞춤형 융복합 기술인 양성(교육) △산학협력 및 특성화를 기반으로 하는 신지식인 양성(산학협력) △학생지원 중심체계 구축(기타) 등의 3대 혁신 목표를 제시하며 탄탄한 특성화 캠퍼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러한 대학의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교육혁신, 산학협력, 학생지원’으로 3대 혁신 교육환경 목표를 설정하고, 혁신방안을 설계한 것이 주요했다.
특히 대경대는 이를 탄력적으로 추진하고 대학의 비전, 교육목표와 연계해 추진과제를 구성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STAR 혁신전략’을 구성하고 있다.
ST 전략은 ‘Social oriented technician’의 이니셜이다. 4차 산업 혁명과 정부의 교육정책, 창의 융·복합 인재요구를 실현하는 교육체계 및 교육과정운영, 교육방법 등의 혁신과 개선 활동등을 담고 있다.
A 전략은 ‘Advanced co-work system’의 의미로 산학협력 및 특성화를 기반으로 하는 신지식인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운영프로그램이다.
R 전략 ‘Renovation oriented students’는 대학운영과 학생지원 분야의 혁신전략으로서 대학경영이 대학의 핵심고객인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학교 행정체제를 학생 중심으로 개편하고 관련 제도혁신과 실행에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이유다.
◇ 해외로 달려가는 취업과 인턴십 체결 성공
대경대는 전문대학 혁신직원사업 글로벌 우수산업체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취업 및 인터십에도 결실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혁신지원사업 ‘Global Challenge’를 통해 싱가포르 소재 5성 크라운프라자 호텔 등 4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해외 인턴십 설명회를 개최해 혁신지원사업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3개월 어학교육 과정을 진행하면서 재학생과 취업대상자들한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호텔관광과, 관광크루즈과, 항공승무원과 등 총 10명의 학생이 최종 선발되면서 지난해 7월에는 1년 과정의 싱가포르로 날아가 해외 인턴십을 시작하면서 현지 해외산업체에서 학생들은 전문기술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참가 학생 중 3명 학생은 지난해 12월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또 호텔, 미용 등 다양한 분야의 해외 우수 산업체를 확대 발굴을 통해 올 1월에는 20명의 학생을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로 파견됐다.
이렇듯 대경대는 재학생이 희망하는 해외문화 체험과 해외인턴십, 해외취업 등 국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글로벌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앞으로 해외 Blue-Chip 우수산업체와 산학협력 교류 확대를 통해 해외취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교육 혁신, ‘2019학년도 직무능력성과 발표회’ 성공 개최 대경대는 지난해 12월 ‘2019학년도 직무능력성과 발표회’를 개최하면서 각 학과별 우수한 직무능력 결과들이 쏟아졌다.
대경대 혁신지원사업단이 주최하고 교육과정개발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성과발표회는 9개 팀 10개 학부(과)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한 학기 동안 학과의 직무와 연계된 능력이나 요소에 적합한 주제를 선정해 교수자와 학생이 함께 결과를 만들어내고 성과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개발지원센터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 1년간 융·복합 교육 및 교양교육 혁신을 통해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교육과정에 적용해 왔다.
발표회에서는 그 결과물을 공유하면서 재학생들의 창작활동 우수사례들이 소개됐다.
성과발표회의 메인(경산)캠퍼스 주제는 △간호학과 ‘전공역량강화를 위한 연구 계획서 발표회’ △국제태권도과 ‘현장실무시험공연체험’ △뷰티아트스쿨 헤어디자인전공-모델패션아트스쿨 모델전공 ‘실크로드’ △뷰티아트스쿨 메이크업전공 ‘졸업 작품쇼’ △유아교육과 ‘교구개발 및 공연예술제’ 등이다. 서울한류(남양주)캠퍼스에서는 △K-뮤지컬과 ‘DK뮤지컬페스티벌’ △K-연극영화과 ‘중암연극제’ △K-뷰티과 ‘과제 전시회’ △K-모델연기과 ‘창작패션쇼’등을 주제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한편, 직무능력성과발표회에서 ‘뷰티아트스쿨 헤어디자인전공’과 ‘모델패션아트스쿨 모델전공’은 대학 역량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활동을 통해, 직무능력과 관련된 다양한 테크닉을 두 전공 간에 융합해 한류드라마 ‘실크로드’를 완성했다.
현장실무와 관련된 재학생의 전공직무 역량 및 창조역량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이주영 교수(고등직업교육혁신원장 겸 교육과정개발지원센터장)는 “이번 성과발표회를 통해 우수 성과를 공유해 나가고, 이를 2020학년도 혁신지원사업 및 융·복합 교육과정 개발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개선사항을 도출해 학생들에게 완성도 높은 교육방식의 혁신과 내실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채영 총장은 “직무능력성과 발표가 우리 대학의 역량기반 교육과정 개발에 있어 모든 학생과 구성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됐다”며 “다름과 유일의 가치를 창조하는 대경대학교는 미래에 부합하는 창의 융·복합형 전문인양성을 위해 지난해의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더욱 더 ‘융·복합 교육의 장’을 이끄는 고등직업교육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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