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속 공무원 3명 추가 확진…누계 20명 확진 판정

대구시 소속 공무원 3명 추가 확진…누계 20명 확진 판정

기사승인 2020-02-27 15:27:45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대구시 직원들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구·군과 시 산하기관을 포함한 대구 공무원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구체적으로 시청 별관 2명, 상수도본부 3명, 도시철도건설본부 1명, 건설본부 1명, 소방본부 3명,팔공산 자연공원관리사무소 1명, 서구 6명, 남구 1명, 달서구 2명이다.

대구시는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 별관에 있는 건설본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직원이 근무하는 별관 103동은 긴급방역 뒤 폐쇄됐다. 건물에는 대구시건설본부를 비롯해 취수원이전단, 기후대기과, 자연순환과, 공원녹지과 등이 있다. 

대구시는 해당 건물 근무자들에게 재택근무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팔공산 자연공원관리사무소 직원 1명과 도시철도건설본부 직원 1명도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갓바위 관리소를 포함한 해당 시설은 일시 폐쇄됐다.

앞서 대구시청 별관에선 경제부시장 소관 부서 공무원 2명이 잇따라 확진을 받았다.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 난 경제부시장실 직원과 식사를 했던 한 직원은 추가 확진자로 판명 났으며, 일부 부서는 직원들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줄줄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대구시는 "직원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조사에 따라 추가로 자가격리 대상자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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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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