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을 위해 관광공공시설물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건물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운동이다.
합천군은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합천 영상테마파크 내 입점업체와 대장경 오토캠핑장, 정양레포츠공원 오토캠핑장, 합천호 골프연습장 등 12개소에 대해 최소 1개월(30일)의 사용료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이 합천 전 지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이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비와 투자가 위축돼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착한 임대인 운동이 널리 확산돼 소상공인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코로나19가 조기 종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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