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통영시 달아항이 해양수산부 2020년 어촌뉴딜 3대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어촌뉴딜300 선도사업은 어촌뉴딜 사업의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대상지의 디자인을 개선해 향후 어촌뉴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9년 전국 70개소 중 8개소를 선정했고 2020년에는 120개소 중 3개소만 선정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해수부는 지자체에서 신청한 대상지 중 자체검토를 거쳐 6개소를 후보지로 선정해 해수부의 어촌뉴딜 자문위원의 자문의견을 반영하고 대상지 현지조사 등을 거쳐 '통영시 달아항' 등 전국 3개소(완도군 신구항, 보령시 장고도항 포함)를 최종 결정했다.
통영시 달아항은 일몰이 아름다워 공원 낙조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총사업비 94억 3000만원으로 2020년 어촌뉴딜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8대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남해군 설리항은 총사업비 150억원에서 국비 등을 추가 지원받아 19억 2100만원의 총사업비가 증액된바 있으며 디자인 전문가가 위촉 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을 받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종하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 3대 선도사업에 선정된 통영시 달아항은 공간환경 마스터 플랜 수립과 공공부문 건축디자인 업무기준을 적용해 대표적인 어촌뉴딜 명소로 만들 계획이며, 청년 일자리창출을 연계한 소득사업 추진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주민 놀터, 일터, 삶터를 위한 공간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일반산단 재생사업지구계획 승인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7일자로 양산시 유산동 일원에 조성돼 있는 노후된 양산일반산업단지의 기반시설 재정비와 혁신공간 마련을 위한 재생사업지구계획을 승인했다.
양산일반산업단지는 준공한 지 30년 이상 된 노후산단으로 152만 8655㎡ 규모의 산업단지에 주변 공업지역 31만 8243㎡를 포함해 ▲산업시설용지 139만 7163㎡ ▲지원시설용지 1만 6513㎡ ▲공공시설용지 42만 5092㎡ ▲구조고도화지구 8103㎡ 등 모두 4개의 용지로 구분해 토지이용을 계획했다.
특히 이번에 신규로 반영된 구조고도화지구는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시설 ▲금융기관 ▲지원시설 등이 포함된 부지면적 8130㎡에 지상4층 규모의 혁신지원센터(연면적 4284㎡)가 건립되는 지구다.
양산산단 재생사업은 2016년부터 총사업비 484억원(국비 200, 도비 60, 시비 224)으로 양산2교 가설, 주차장 설치, 단지 내 도로정비 등 노후 기반시설 정비에 투입할 계획이며 오는 2027년까지 604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예산 총 1088억원을 단계별로 투자할 예정이다.
양산2교 재가설로 인한 출퇴근시간 교통체증 해소, 업종 재배치를 통한 신산업 유치 기반 마련, R&D 및 기업지원시설 등을 갖춘 혁신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근로자와 기업을 위한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한편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지난 2015년 7월 국토교통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대상지 선정과 2018년 1월 4일 재생사업지구 지정을 거쳐 이번에 재생사업지구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재생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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