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녹십자웰빙, 프로바이오틱스 효과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제약산업] 녹십자웰빙, 프로바이오틱스 효과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기사승인 2020-02-28 15:36:15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GC녹십자웰빙은 자사가 진행한 연구의 국제학술지 게재 소식을 전했다. 경남제약은 비타민C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GSK와 클로버는 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나선다.

◈GC녹십자웰빙은 자사가 개발 중인 ‘BP121’ 프로바이오틱스의 신장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한 논문이 국제분자의학저널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논문에는 고려대학교 신장내과 조상경 교수팀이 공동 참여했다. 회사에 따르면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신장조직의 염증과 혈중 요독 물질 감소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실험 결과 BP121 투여군에서 신장기능 지표물질인 혈중 요소 질소(BUN) 및 크레아티닌의 농도가 대조군 대비 각각 29%, 34% 감소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염증유발물질인 신장조직 내 종양괴사인자(TNF-α)가 감소하고, 장내 장벽을 강화하는 치밀결합단백질(ZO-1) 발현이 증가하는 효과도 확인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11월 BP121이 요독증, 만성신부전 등 신장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예방한다는 내용의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 

◈경남제약, 글로벌 유통사 FnCT와 레모나 日수출 계약=경남제약은 해외 유통 전문 기업 FnCT와 비타민C 제품 레모나 일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코로나바이러스-19 확산으로 면역력 강화를 위한 비타민C 복용에 관심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레모나 광고 모델인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내 인기가 맞물려 이번 일본 진출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FnCT는 일본의 한류 전문 유통업체 대영상사(eKOREA)를 통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도쿄 올림픽 행사에 맞춰 지역 축제 및 관광지를 찾아가는 대규모 팝업스토어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레모나 전용 자판기를 출시하고 인플루언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도 펼칠 예정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GSK·클로버 ‘맞손’…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평가연구=GSK는 중국의 글로벌 임상 단계 생명공학기업 클로버 바이오파마슈티컬스와 연구 협력을 체결하고, 단백질 기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COVID-19 S-트라이머 S-Trimer)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GSK는 전임상 연구 단계에 있는 S-트라이머의 평가를 위해 클로버에 자사의 판데믹 항원보강제 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클로버는 중국 최대 규모의 자체 커머셜 cGMP 바이오 의약품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GSK는 신속하게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대량생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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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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