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소식] 창녕군, 대구지역 직원 출퇴근 차단 조치

[창녕소식] 창녕군, 대구지역 직원 출퇴근 차단 조치

기사승인 2020-02-28 19:40:28

[창녕=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인근 대구시 확진자가 1314명(2월 28일, 9시 기준)으로 늘어나는 상황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28일부터 대구지역 출퇴근 직원에 대한 주거 대책을 마련하고 불가피한 경우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구에서 창녕군으로 출퇴근직원은 150여명으로 전체 공무원의 20%에 달한다.

28일부터 시행하는 대구지역 출퇴근 직원 관리대책에 따르면 친인척 또는 지인의 집 등을 이용하거나 주거대책이 없는 경우는 군에서 운영하는 우포생태촌 유스호스텔에서 숙식을 해결할 예정이다.

불가피하게 자녀양육 등 어려움이 있는 직원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가 정한 매뉴얼에 따른 모든 조치를 이행하고 창녕군은 이보다 더욱 강력하게 대응하라"며 "대구지역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왕래를 차단하도록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창녕군, 코로나19 지역 확산방지 특별 방역 추진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는 코로나19 심각단계 발령과 범정부적 총력대응에 따른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가축질병 방역으로 축적된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군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군과 창녕축협이 보유하고 있는 가용차량을 총동원해 지난 26일부터 소독지원을 펼치고 있다.

방제팀은 군과 축협 방제단으로 6개팀을 편성해 관내 전 지역 시외버스터미널 및 전통시장,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매일 2회 이상 방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독효과 제고를 위해 실내소독은 보건소에서 하고 실외소독을 방제팀에서 실시하는 등 소독역할을 분담해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방제팀은 철새도래지, 소규모 축산농가 소독 등 가축질병예방업무에 집중했으나 국가 재난적 상황에서 힘을 보태어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 군민 건강과 안전 확보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창녕군은 28일 군보건소 앞에 코로나19관련 검사신청부터 검진까지 원스톱 진료방식인 드라이브 스루(안심카)를 운영하고 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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