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추가 확보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명단 중 외국인 7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지난 27일 정부로부터 타지역 신천지 교회 신도 중 대구 거주자, 대구교회 교육생 등이 포함된 명부를 대구시가 확보한 신천지 대구교회 명부와 대조한 결과 신도 1983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시가 당초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 8269명에서 이들이 추가되면서 관리 대상은 1만 252명으로 늘어났다. 

주소는 대구이지만 지파가 다른 신천지교회 교인이 222명, 신천지 교육생이 1761명이다.

추가된 교인 명부 중에는 외국인 7명도 포함됐다. 국적별로는 중국 2명, 미국 2명, 일본 1명, 호주1명, 남아공 1명이다.

시는 추가 확인된 1983명의 소재를 파악한 후 격리조치 하고 빠른 시일 내에 검체 검사를 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이날 신도 이름을 누락한 혐의로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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