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경북 포항의료원이 2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포항의료원은 지난 27일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후 진료·지원대책을 수립, 사전준비를 마쳤다.
포항시도 전담병원에 합류할 의사 8명, 간호사 8명, 포항시의사협회 자원봉사자 10명, 공무원 24명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전담병원 내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차량에 탄 상태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확진자 동선이 철저히 분리되고 입원병동과 다른 구역간 완충역할을 할 안전구역이 만들어졌다.
전담병원은 2일부터 매일 오전 7시~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이강덕 시장은 "전담병원이 문을 열면서 더욱 안전하게 치료받고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