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대구 사망자 16명으로 늘어

[속보] 코로나19 대구 사망자 16명으로 늘어

기사승인 2020-03-02 11:03:08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7시 현재 대구시에서 확인한 확진자 수는 3000여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8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35분께 파티마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80세 남성 A씨가 사망했다.

A씨는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저질환으로 식도암과 당뇨, 고혈압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 날 오후 10시 20분에는 지난달 25일 파티마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B(71)씨가 숨졌다.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는 고혈압과 치매, 당뇨 등을 앓고 있었다.

이어 2일 오전 7시 17분에는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이튿날 영남대병원에 입원했던 64세 남성 확진자 C씨가 사망했다.

C씨는 기저질환으로 고환암과 고혈압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대구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6명, 국내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어났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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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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