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지난 2월 거창군정조정위원회에서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 내 Y자형 출렁다리의 공식 명칭을 '거창 Y자형 출렁다리'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거창 Y자형 출렁다리' 명칭 공모전은 출렁다리 개장을 맞이해 지역성과 특징을 두루 나타낼 수 있도록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실시됐으며, 1차 전 직원 선호도 조사 및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로 최종 결정됐다.
군정조정위원회에서는 기존 명칭인 '거창 Y자형 출렁다리'를 공식 명칭으로 최종 선정했으며, 1차 선호도조사에서 선정된 작품제안자 17명에 대해서는 참가상을 시상하기로 했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항노화힐링랜드가 산림치유, 무장애데크, 웰니스투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의 관광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 Y자형 출렁다리는 거창군 가조면의 산림휴양 체험 시설인 항노화 힐링랜드 내에 있으며, 국내 최초의 유일무이한 특수공법으로 설치한 해발 600m 산악 삼각점을 연결하는 Y자형 출렁다리로 각광받고 있다.
◆거창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60억원 확대
경남 거창군은 2일 코로나19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관내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융자규모를 확대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거창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은 관내 공장 등록된 기업체에서 경영안정자금 등의 목적으로 대출을 할 경우 3억원 대출한도 내에서 연 3%의 이자를 군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월 지난해 융자규모 30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5억원이 증가한 35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공고를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경영 부담을 들어 주기 위해 융자규모를 60억원으로 늘려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또한 올해 4월부터 부과예정이던 일반산업단지와 승강기전문농공단지의 공공폐수처리시설 사용료 부과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해, 4000여만원에 이르는 기업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로 했다.
구인모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관내 기업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 발짝 도약하기 위해 움츠리듯이 우리 기업들도 이 시기를 잘 넘기면 훨씬 더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니 희망을 잃지 말고 어려움을 이겨 나가자"고 당부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