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과 킹카운티 보건당국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망한 70대 남성이 미국 내 두 번째 코로나19 사망자로 확인됐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기저질환을 가진 이 남성은 커클랜드의 에버그린헬스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앞서 지난달 29일 미국 최초의 코로나19 사망자로 확인된 50대 남성도 두 번째 사망자와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워싱턴주 킹카운티에서 지금까지 10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보고됐으며, 이 중 두 번째 사망자를 포함한 신규 환자 4명은 모두 커클랜드 요양시설 거주자다. 두 번째 사망자 외에 나머지 신규 환자 3명은 모두 고령이며, 위중한 상태라고 당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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