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송아량 의원은 도봉구 해등로 주변지역에서 노원역 접근이 수월해지도록 적극 논의한 결과 1120번 버스 노선이 조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와 송 의원에 따르면, 오는 13일 첫차부터 1120번과 1144번 시내버스의 노선을 조정하면서 도봉구 해등로 주변지역 주민들이 창동역과 노원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해등로 주변지역 주민들은 1120번 노선을 창동역 노원역과 연계해 달라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송 의원은 “서울시와 업무협의를 통해 버스노선 조정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함으로써 기존 버스이용 시민들의 불편은 최소화하면서도 해등로 주변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인가거리와 투입차량 대비 승객이 적은 노선으로 분류되는 1144번 버스노선을 1120번 버스노선과의 유기적인 조정을 통해 시내버스준공영제의 취지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노선운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봉구 주민들이 서울시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버스노선 조정과 신규 노선의 개발, 지하철역과의 연계 등을 강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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