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코로나19 관련 마스크 특별공급 판매처를 당초 13곳에서 34곳으로 확대해 KF94 마스크를 시민들에게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2월 27일부터 마스크 수급안정화 대책으로 농협 파주시지부, 관내 마스크 생산업체와 협력해 지역 내 하나로마트, 축협, 인삼농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오전 9시에 KF94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이는 정부에서 공적 판매하는 것과 별개로 파주에서 추진하는 특별대책이다.
현재는 지역 내 농·축협 하나로마트 20곳과 파주연천축협 14곳 등 34곳으로 판매처를 확대했으며 지점에 따라 카드 결제가 되지 않아 현금을 지참해야 한다. 판매처별 주소 및 전화번호는 파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시는 2월 27일 마스크 1만1000매를 시작으로 ▲28일 6만2300매 ▲29일 6만900매 ▲3월 1일 5만매 ▲2일 6만매 ▲3일 6만매 등 약 30만4000매의 마스크를 지정 판매처에 공급했다. 다만 많은 시민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1인당 마스크 판매수량은 5매로 제한된다. 파주시 특별공급 마스크는 시중 판매가보다 저렴한 1매당 1300원이다.
정부 공적판매는 ▲2월 28일 우체국(10곳) 3500매 ▲29일 약국(146곳) 1만4600매 ▲3월 1일 약국(146곳) 4500매·농협(12곳) 2만5000매 ▲2일 우체국(10곳) 4000매·약국(146곳) 2만1900매·농협(12곳) 2만5000매 ▲3일 우체국(10곳) 4000매·약국(146곳) 2만1900매 등 12만4000여 매가 공급됐다.
파주시는 지난 2월 25일부터 방역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지역 내 의료진과 확진자가 발생한 읍·면·동 주민, 취약계층, 택시종사자, 경찰관 등에게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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