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18일 대구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5일만이다.
4일 대구시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 확진자는 405명이 늘어 총 4006명이다.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하루사이 741명이 늘어난 데 이어 하루 평균 500명 이상씩 증가하다 이날 처음으로 400명대로 떨어졌다.
확진자 중 1330명은 병원에 입원했으며 373이 중앙교육연수원 등 생활치료센터에 들어갔다. 여전히 2270명이 입원을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는 이날 대구의료원, 국립마산병원 등에 288명을 입원시키고, 삼성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 209명 등 총 497명을 이송 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입원 대기 중인 확진환자 중 중증도가 있는 환자들은 내일 303병상을 갖춘 국군대구병원 병실로 입원 조치할 예정”이라며 “중증환자로 분류된 30여 명은 오늘, 경기도의 병원으로 입원 조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