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의 신천지교회 전수조사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4일 현재 신도 1703명 중 1670명을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링, 문진교육을 실시했다.
하지만 교육생 12명과 신도 21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들 중 946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9명이 양성 판정을, 686명이 음성 판정을 각각 받았다.
나머지 251명의 검사는 진행중이다.
시는 신도, 교육생들의 검사 지침을 변경했다.
음성 판정을 받은 유증상자에게 14일간 '격리유지' 조치를, 무증상자에게 '격리해제' 조치를 각각 내리기로 했다.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확진자로 관리할 방침이다.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확진자가 찾은 상가 등에 대한 영업재개 기준도 바뀐다.
소독 후 영업재개 기준이 기존 24시간에서 4시간으로 변경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