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3일 시청에서 경기도시공사와 고양 청년 창업지원주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고양시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와 주거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청년 창업지원주택은 청년(예비) 창업가에게 사무공간과 주거공간의 일체형 주택을 제공하고,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년이 성공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청년 창업가들은 주택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근무할 수 있으며 주거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이 사업은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주택 건축계획 때부터 청년 창업에 걸맞은 건축기준을 수립하고, 민간 건축주가 창의적으로 설계하고 건축한 주택을 경기도시공사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50%로 정해질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고양시는 청년 창업가 입주자 선정기준을 수립해 입주할 청년들을 선정하며, 경기도시공사는 주택 매입·공급·임대계약 및 시설물 관리 등 주택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
고양 청년창업지원주택 사업은 3월부터 6월까지 사업자 모집공고 기간을 거쳐 2021년 6월 입주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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