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소방서는 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구급차 한 대와 구급대원 2명을 대구로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대구로 지원된 구급대원은 고양소방서 119구급대 2팀장 임광빈과 조덕현 소방장으로 10년 넘게 근무한 베테랑들이다.
이들은 지난 메르스 때에도 환자이송과 처치를 도맡았으며 그때의 경험을 살려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광빈 구급2팀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소방관의 사명임을 알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대구시민들을 최선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서은석 고양소방서장은 “선뜻 지원해준 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면서 “이번 지원으로 상황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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