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중국 연구진이 백신 개발에 있어 큰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에볼라와 싸운 천웨이 소장이 이끄는 중국군 연구진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큰 진전을 이뤘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이 연구진은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우한에서 1개월 넘게 백신 개발에 매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군사의학연구원 원사인 천웨이 소장은 2014년 세계 첫 유전자 기반 에볼라 백신을 개발한 적이 있다. 그가 연구한 광범위 바이러스 치료제는 2003년 사스와의 싸움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천 소장은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은 백신이 유행병 예방·통제 작업에 결정적이라고 지적했다”면서 “우리는 백신의 임상시험과 응용을 최단 시간 내에 실현해 전염병 저지전의 승리를 과학기술로 강력히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