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은 3일 의장실에서 제291회 임시회에서 선임된 2019회계연도 서울특별시 결산검사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결산검사위원은 재정 및 회계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민간위원 7명(공인회계사 3명, 세무사 3명, 시민단체 1명)과 시의원 3명 등 총10명으로 구성됐다.
신 의장은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에 서울시 결산검사위원직을 맡아줘 감사하다”면서 “서울시와 교육청의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적법하게 집행되었는지, 예산낭비의 사례는 없는지, 추진실적이 저조한 사업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서울시의회 김생환 박기열 부의장도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결산검사위원들은 4월 16일부터 5월 20일까지 35일간 2019회계연도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을 종합적으로 검사하고 결산자료를 분석해 검사의견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결산검사위원은 서울시와 교육청의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 첨부 서류, 금고의 결산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한다. 또 당초 승인된 예산을 목적대로 집행했는지 여부, 계산의 과오여부, 실제수지와 수지명령의 부합여부 등 사업의 적법성 및 예산집행의 적정성 등에 대한 분석, 검사 업무도 수행한다.
서울시장과 서울시교육감은 결산검사위원이 작성해 제출한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승인(안)을 5월 말까지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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