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고무보트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
4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6분께 포항시 남구 동해면 인근 100m 해상에서 고무보트(승선원 1명)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 당시 고무보트에 타고 있는 A씨는 바다에 빠져 한 손으로 고무보트를 잡은 채 휴대전화로 신고한 상태였다.
포항해경은 사고 해역으로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한 뒤 A씨의 휴대전화에 '해로드 앱'을 설치토록 했다.
A씨가 해로드 앱을 설치한 뒤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연안구조정이 곧바로 구조했다.
해로드 앱은 항법 장비가 없는 소형어선이나 레저 선박 이용자를 위한 스마트폰 앱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로드 앱은 신고자의 위치 파악, 구조 요청 기능이 있어 반드시 필요한 앱"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