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남 '새뜰마을사업' 역대 최다 23곳 선정…국비 339억원 확보

[경남브리핑] 경남 '새뜰마을사업' 역대 최다 23곳 선정…국비 339억원 확보

기사승인 2020-03-04 21:20:44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 '2020년 취약지역 생활개선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에서 역대 최다인 23곳이 선정, 국비 339억원을 확보했다.

2020년 새뜰마을사업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올해 1월말까지 공모신청을 받아 2월 한달간 신청지의 생활인프라 노후도,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서면평가와 현장심사를 통해 전국 127곳을 선정했다.

이로써 경남도는 2015년 10곳을 시작으로 2016년과 2017년에는 8곳, 2018년 사업일시 중단, 2019년 14곳, 올해 23곳을 포함, 총 63곳에 1469억원을 투입해 그동안 경제성장과 지역개발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농어촌 낙후마을과 도심 달동네·쪽방촌 등의 생활여건을 대폭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새뜰마을사업은 주거취약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최소한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소방도로 개설, 지붕개량, 마을길과 담장, 마을회관과 같은 주민공동이용시설을 개선하고, 마을카페나 마을도서관 설치 등을 통해 마을공동체 복원과 일자리 창출도 도모하는 생활인프라 개선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월동, 진북면 금산리 ▴진주시 일반성면 창촌리 ▴통영시 태평동, 한산면 용호리 ▴김해시 진례면 담안리, 진례면 초전리, 대동면 덕암리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상북면 석계리 ▴의령군 대의면 중촌리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 ▴창녕군 영산면 신제3구 ▴고성군 상리면 신촌리, 상리면 척번정리, 거류면 감서리 ▴남해군 서면 정포리 ▴하동군 악양면 부계리 ▴산청군 생비량면 방화리, 생초면 노은리 ▴함양군 안의면 귀곡리 ▴합천군 적중면 황정리, 쌍백면 대현리 일원 등 23곳이다.

경남도는 새뜰마을사업에 타 국비사업 및 지자체 사업을 우선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민간참여와 공공기관 사회공헌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박정준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이 사업은 주민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마중물사업으로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도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낙후마을이나 도시 달동네 등 지역사회의 도움과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곳에 시․군과 협조해 더욱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기업, 코로나19 극복 지원 전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성규)가 관내 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피해 지원을 위한 긴급지원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한화 창원 5개사(한화디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정밀기계, 한화 창원사업장, 한화파워시스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마스크 500개·손소독제 4000개를, 경남에너지는 마스크 2000개, 손소독제 500개를 각각 지원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구입이 어려운 경남지역 취약계층(노인, 긴급지원아동시설, 아동청소년그룹홈) 4500세대를 대상으로 전달했다.

경상남도한약사회도 경남도 자원봉사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경남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과 면역취약계층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쌍화탕 4200포를 전달했다.

이는 1차로 코로나19 최일선에서 밤낮없이 일하며 피로가 누적된 도내 100여 명의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경상남도 보건행정과에 전달되며, 2차는 적절한 식사와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 1500여 명을 대상으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배분될 예정이다.

하성규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이런 어려운 시기에 저소득 세대를 대상으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긴급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피해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저소득 임대아파트 5개단지 3660세대 태양광 보급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올해 창원, 김해, 양산 3개 지역의 임대아파트 5개단지 3660세대에 450kw규모의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 사업은 가정용 전자기기의 보급 확대에 따라 에너지사용 증가로 인한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고,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사업이다.

임대아파트 지붕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는 임대아파트의 승강기, 보안등 등 공용전기에 쓰이게 된다.

이는 입주민들에게는 공용전기 전기요금 할인 혜택으로 돌아간다.

2018년부터 시행한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보급 사업은 작년까지 10개 단지에(6262세대) 800KW를 보급했으며 지난해에는 1억 7000여만 원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냈다.

경남도가 추진하는 올해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사업의 총사업비는 10억원으로 도와 시가 각각 5억원씩 분담한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사업은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한 사례"라며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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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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