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함안군(군수 조근제)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적극 차단하기 위해 KF94 일회용 마스크 3만 3000여 매를 취약계층에 긴급 지원키로 했다.
함안군은 5일 1차로 임산부와 암환자,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등에 배부하기 시작해 2차분은 6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임산부와 암환자에 대해서는 1인당 5매씩 총 3500여 매를 배부하고, 어린이집 43개소, 지역아동센터 및 돌봄센터 5개소에는 1인당 2매씩 총 2000여 매를 배부한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읍·면 이장을 통해 1인당 2매씩 총 2만 7000여 매가 배부될 예정이며 건강복지의 고른 혜택을 위해 지난달 군에서 긴급 지원한 저소득층 2000여 명은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다.
군은 지난달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내 저소득 가구들에 방역마스크 6만 4000여 매를 배부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마스크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최대한 신속하게 추가 확보해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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