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경북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오픈랩) 육성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북대는 약 11억 원을 지원받아, 10개월 동안 경북대 우수기술을 지역기업과 연계해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 육성지원 사업’은 지역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수요기반의 연구·인력 맞춤형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개별 연구실이 아닌 기술사업화 전담조직에서 예산집행 자율권을 부여하고 자체적으로 성공적인 기술사업화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핵심기술 분야인 ▲ICT융복합 제약·바이오 분야 ▲스마트시티 분야의 우수 오픈랩 6개를 선정해 지역의 전략사업 비전과 정책방향에 따른 핵심산업 육성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술이전 후 컨설팅 방식의 기술지도에서 벗어나 기술이전 시 관련 기술에 대한 공동개발 연구원을 이전기업에 사업화 기간 파견하고 향후 취업을 지원해 ‘토탈 노하우 전수체계’를 구축,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예정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임기병 경북대 산학협력단장은 “경북대가 지역혁신 핵심수단으로서 경북대 오픈랩과 지역기업을 연계해 지역 전략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