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새 사외이사에 윤재원·진현덕 추천

신한금융, 새 사외이사에 윤재원·진현덕 추천

기사승인 2020-03-05 19:17:40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5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윤재원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진현덕 페도라 대표이사 2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먼저 윤 후보자는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윤 후보자가 선임되면 이사회 구성원 중 유일한 여성 사외이사가 된다.

신한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윤 후보자에 대해 “회계학을 전공한 회계 및 세무 분야의 전문 석학으로 각종 회계·세무 관련 학회 및 정부기관 자문위원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며 동 분야에서 출중한 역량이 검증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진 후보자는 공익사단법인 한국교육재단 평의원과 우츠노미야대학대학원 공학부 객원교수로 활동 중이다. 특히 진 후보자는 신한금융이 운영 중인 '사외이사 후보 주주추천공모제'를 통해 추천된 인물이다.

사추위는 “진 후보자가 경영에 참여했던 실무 경험과 더불어 학계에서의 지식을 조화롭게 발휘해 갈수록 복잡해지는 경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충실한 자문활동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한지주에서 6년의 임기를 채운 이만우 이사와 그룹사 포함 총 9년의 임기를 채운 김화남 이사는 이번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박철(前 한국은행 부총재), 히라카와 유키(프리메르코리아 대표), 박안순(대성상사 주식회사 회장), 최경록(㈜CYS 대표이사) 등 4명의 사외이사는 재선임이 추천됐으며, 기존 사외이사였던 필립 에이브릴(BNP파리바증권 일본 이사)은 임기 1년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추천됐다. 

아울러 이날 동시에 개최한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사외이사 중 윤재원, 이윤재 후보자 2명을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와 감사위원 후보들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된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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