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에서도 '착한 임대인 운동'이 시작됐다.
영덕군에 따르면 윤무혁(49) 동광종합개발 대표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대료 20%를 감면해 주기로 한 것.
이 같은 결정으로 임대인 47명이 이번 달 임대료 1400만원을 감면받게 됐다.
윤 대표 소유의 동광어시장은 대게상가 중 가장 규모가 큰 수산물 판매센터다.
윤무혁 대표는 "상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모두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희진 군수는 "윤 대표를 시작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