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강릉시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버스 이용객이 급감하자 7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감축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강릉시는 지난 2일부터 방학 노선으로 변경 운행하던 시내버스 운행시간을 다시 일요일·공휴일 기준으로 변경했다.
또한 도심 순환노선, 주말 바다부채길 운행노선, 해안로 노선 등은소 당분간 운행을 중지한다.
이와 함께 개강이 연기된 대학교 경유 노선, 대체 가능 노선을 중심으로 총 23개 노선을 감회 운행한다.
233번과 234번 도심순환 노선이 중지됨에 따라 경포 순환버스인 202번, 202-1번 버스가 우미린 아파트, 미디어촌아파트 단지를 경유해 운행한다.
자세한 노선 시간표는 강릉시청 홈페이지 및 강릉버스정보시스템(www.bis.gn.go.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강릉시 시내버스 운수업계는 지난 1월 말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객 등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수입금이 지난달 중순에 30%, 이달 초에는 60% 이상 감소하는 등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버스업계의 감회운행 건의를 반영하는 한편 비수익 보조금 조기집행을 통해 버스업계의 경영난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chobs@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