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시민불안이 커지자 행정이 나서 마스크를 배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6일 보건복지위원회는 긴급 간담회를 열고 시가 선제적으로 마스크를 확보한 뒤 시민들에게 배분해야 한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
최근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됐다. 시민들은 소량의 마스크를 구입키 위해 몇 시간씩 줄을 서고 그마저도 구입하지 못해 빈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소키 위해 보건복지위원회는 시 비축분 마스크를 사회취약계층을 비롯해 보건관련 종사자, 운수종사자 등 다수 대중 접촉자 등에게 우선적 배분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추가로 마스크를 확보해 시 모든 세대에 공평하게 마스크를 배분해야 한다는 뜻을 시에 전달했다.
박철원 위원장은 “최근 마스크 품귀로 인해 고통 받는 시민을 보면서 참담한 심정이다”면서 “익산시와 보건 관계자 여러분의 노력과 어려움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나 시가 할 수 있는 총력을 동원, 마스크를 확보해 시민 모두에 공평하게 마스크를 배부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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