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코로나19 극복 위한 시민 참여 잇따라 '훈훈'

동해시 코로나19 극복 위한 시민 참여 잇따라 '훈훈'

기사승인 2020-03-08 11:41:30

[동해=쿠키뉴스] 조병수 기자 =강원 동해시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동해시는 코로나19로 지역 전체가 어려운 가운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물품, 재능 기부가 계속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익명의 시민이 동해시청을 찾아 코로나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쪽지와 함께 72만5000원의 성금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익명의 시민은 현금 그리고 동전 저금통과 함께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지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쪽지를 남겼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각계각층에서 나눔 운동도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묵호동 요식업 대표(김해영 곰바우 식당 대표, 김영삼 용궁횟집 대표, 김명옥 동천호 식당대표)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다 같이 극복하자"며 백미 10㎏ 들이 15포를 묵호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또한 동해우리새마을금고(이사장 김형수)는 MG희망 나눔 사랑의 좀도리운동의 일환으로 발한동, 묵호진동, 동호동, 부곡동의 어려운 이웃 50명에게 백미 10kg 들이 100포를 전달했다.

아울러 쌍용양회 퇴직자 모임인 쌍용동우회(회장 김동철)에서는 7개 방역조를 편성해 관내 노인회관 및 상가를 비롯해다중이용시설물과 기초수급세대 등 187곳을 돌며 방역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지역 사회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동해시에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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